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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작성일22-08-11 15:48 조회1,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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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과 아구창

아기가 칭얼대고 잘 먹지 못하고 배가 고파하는 것 같은데 막상 젖꼭지를 물리면 울고 뱉어내는 경우 입안에 염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의 입안 구강 점막에 하얗게 백태가 있는 경우 아구창 (캔디다라는 곰팡이에 감염)을 의심하거나 백태 같은 것을 없지만 구강점막, 입천장 등에 수포나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과 아구창은 약간 다릅니다. 구내염은 입안에 염증이 생긴 것이고, 전염성이 강하며 통증이 있습니다. 반면 아구창은 입안에 곰팡이가 생긴 것이고, 전염성이 약하며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아구창의 예방
아구창은 아기의 구강 점막에 캔디다라는 곰팡이가 감염 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영유아들은 면역이 약하기 때문에 곰팡이에 감염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분유병을 철저히 소독하고 너무 큰 젖꼭지나 이물질들으로 인해 입안에 상처가 생기자 않도록 주의하고, 입안에 우유찌꺼기 등이 남아있지 않도록 수유 후 물을 조금 먹여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노리게 젖꼭지들을 물고 있지 않도록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의 예방
구내염은 아구창과 달리 아이의 건강이나 영양상태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비타민C와 B를 충분히 섭취하게 하며, 스트레스나 피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의 종류와 원인
 
수족구병/헤르판지나 구내염
영유아에 흔히 발생하는 구내염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이나 헤르판지나에 의한 것아 가장 많습니다.  수족구병인 경우 손바닥, 발바닥, 또는 다리 엉덩이 등에 작은 수포와 발진이 동반합니다. 헤르판지나의 경우 발진없이 입안에만 궤양이나 수포가 생깁니다.
 
헤르페스 치주 구내염
주로 돌이 될 때 부터 3세 사이에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구내염으로 주로 잇몸, 입술, 혀 입천장에 수포나 궤양이 생겨 통증을 유발합니다. 역시 통증으로 음식이나 물을 삼키지 못하며 침을 흘리고 열을 동반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외상, 알레르기, 비타민 결핍 등으로 추측되며 큰아이나 성인에서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내염으로 아프타성 구내염이 있습니다.
입안에 점박에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궤양이 생겨 아파서 음식이나 침을 삼키지 못하여 아이들의 경우 침을 흘립니다.
 
외상에 의한 구강점막 궤양
어금니가 볼 점박을 깨물어 생긴 상처로 인해 뜨거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것을 먹을 때 아이가 아파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아주 크지 않는 한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자주 재발되는 구내염
특별한 원인은 찾기 어려운 구내염이 자주 재발 된다면 면역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의 치료
원인에 따라 치료합니다. 대부분 입안의 통증을 완화하는 대증적 치료를 합니다. 아이가 통증으로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지 못하고 열이 나는 경우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차가운 물이나 우유 , 차갑고 부드러운 미음이나 죽 을 먹으면 통증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물이나 보리차 음료수를 자주 먹여 탈수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감귤, 소금기가 많은 짠 음식, 오래 먹어야 하는 음식은 통증을 유발합니다. 찬 음료, 아이스크림 등은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입안에 통증을 완화시키기 증상 부위에 바르거나 뿌리는 약들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구강내 궤양이나 병변 부위를 얇은 막으로 도포하거나 점막을 마취시켜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 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바이러스 자체를 죽이거나 병을 빨리 낫게 하는 작용은 없습니다. 

투명한 창상점막보호제인 파르겔 연고나 오라메디 연고 등을 입안에 병변 부위에 바르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어 아이들이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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