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내일신문]3대가 함께 하는 가족문화 만들기

작성일16-11-10 16:17 조회8,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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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5월, 눈부신 하늘 아래 가족이 모였다

PART1 3대 가족의 공감(共感) 퍼레이드

어려서부터 유독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걸 좋아했던 조성민 군(정자동·신기초 4학년). 지금도 성민이의 하루 일과는 언제나 할아버 할머니와 함께 진행된다.

학교에 갔다 온 후 요일별로 펼쳐지는 일과는 빡빡한 학원 스케줄도, 무거운 가방에 허덕이는 학습 스케줄도 아니다. 그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놀기다. 그러나 단순히 놀기만은 아니다. 할아버지와 뒷동산 산택하기, 사우나 가기. 할머니와 도서관 함께 가기, 음악 감상하고 소감 나누기, 그림그리기…

성민 군과 엎어지면 코 닿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할아버지 네는 성민군의 놀이터이자 학습공간, 부담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 된 셈이다.

“첫 손자라 더욱 예뻐하시긴 하는데 유달리 성민이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좋아하고 두 분도 성민이와 함께 하는 일과를 너무나 즐거워하세요. 제가 옆에서 보면 질투가 날만큼 사이가 좋죠.” 엄마 오희정(39)씨의 설명이다.

사실 처음부터 성민이가 할아버지와 가까웠던 건 아니다. 성민이네가 할아버지네 곁으로 이사를 오면서 자연스레 가까이 할 기회가 많아졌던 것. 또 할아버지 할머니도 성민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통의 취미로 잘 살려왔던 것이 단단한 친밀감의 배경이다.

“주말에는 아침식사를 항상 할머니 댁에서 같이 하고 식사 후에는 할아버지랑 텃밭 일구며 보내요. 집에서 먹는 채소는 모두 가꿔먹죠. 학원은 하나도 안보내지만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몸으로 부딪혀 만드는 행복을 배우고 있죠.”

3대가 부르는 가족애(愛) 노래

핵가족이 되면서 가족 문화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학원 스케줄 때문에 바쁘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 밥상에 둘러 앉는 일조차 쉽지 않은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솥밥을 나눠 먹으며 오가는 밥상의 기운이 지난한 인생의 나침반이 될 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3대가 함께 끈끈한 유대를 나눌 기회가 줄어드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한한 사랑과 지혜를 받을 수 있는 밥상이 필요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일신문은 3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한다. 주말에 아이들과 할머니 네서 자고오기. 성민 군처럼 할아버지와 사우나 가기, 할머니와 나물 캐기… 뭐든 상관없다. 3대가 오롯이 나눌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아이들에겐 옛이야기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억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겐 사랑스런 손자손녀의 보약 같은 재롱이 끈끈한 에너지가 되어 가족을 더욱 단단히 묶어 줄 것이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역에서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고 재미있는 문화생활들을 참고해보자. 5월의 눈부신 하늘만큼 3대 가족의 공감 퍼레이드도 고고 씽!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2 즐거운 외식 샘솟는 3대의 대화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음식점 추천  기준은 3대가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는 곳, 마당이나 휴식공간이 있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곳, 주차가 편리하고 찾기 쉬운 곳을 우선으로 꼽았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조선면옥 (용인 수지)

사골을 우려낸 국물에 담백하게 말은 전통 장국밥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기인 집이다. 어르신들은 주로 장국밥을 즐겨 주문하고, 자식들은 취향에 맞춰 냉면을 즐긴다. 어린이들은 잘 구워진 석쇠불고기를 좋아하고, 손수 만든 만두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넒은 주차장에 차 대기가 편하다는 것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이유.

(전통장국밥 8,000원 / 냉면 / 석쇠불고기 /버섯양념불고기 / 개성손만두 / 문의 : 031-261-1070)

건강 생각하면 머내골이야기(분당 동원동)

착한 수제 바비큐로 유명한 ‘머내골이야기’.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직접 만들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마음 놓고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오리, 삼겹살, 양갈비 바비큐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등갈비 바비큐, 떡갈비도 있어 3대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구수한 시골된장에 깔끔한 반찬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 아름다운 잔디마당에 분수대, 토끼와 닭도 있어 온 가족이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다. 70세 이상 어른을 모시고 오면 식사 총액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리바비큐정식 한 마리 4인분 55,000원 / 양갈비바비큐정식 44,000원 / 떡갈비바비큐정식 23,000원 / 문의 : 031-713-9592)

시니어 타운 ‘더 헤리티지’ 내(內)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전문식당 (분당 금곡동)

실버타운 ‘더 헤리티지’ 안에는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3곳의 전문 레스토랑이 있다. 뷔페레스토랑인 ‘비스트로’, 한식당 ‘M’, 중식당 ‘금룡’. 입주민뿐 아니라 외부 고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 특히 주말에는 부모님을 찾아온 자식, 손자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이곳 식당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풍요롭다. 5월 한 달간 더 헤리티지 내 3개 레스토랑(비스트로, M, 금룡)에서는 외부 손님에 한해 모든 세트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조식뷔페 14,300원->11,440원/M 25,000원 세트->20,000원/금룡 45,000원 세트 -> 36,000원 / 문의 : 031-8022-049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PART3 문화공연 통해 느끼는 가족의 정(情)

어디를 가나 많은 사람들과 찌는 날씨에 지친다면 문화 공연 관람은 어떨까? 우리 지역에서 3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있어 소개한다. 작품을 통해 3대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감동받고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일단 성공이다. 감상후의 즐거운 대화는 보너스.

가족창작 인형극 ‘애기 똥풀’

엿장수, 고물장수, 각설이타령, 소독차 인형극 지금은 모두 잊혀 졌지만 추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훈훈한 기억들이다. 경기도 국악당에서 3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창작 인형극 ''애기똥풀''이 공연된다. ‘애기똥풀’ 은 60~70년대 한국의 자연과 정겨운 풍경들을 배경으로 아름답고도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게임이며 인터넷이며 각종 놀 거리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우리 엄마는 어떻게 살았는지, 우리 할아버지는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감칠 맛 나는 대사를 잘 버무려 관객을 훈계하지 않아서 따뜻하고, 어린이극에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감동’ 과 ‘교훈’ 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일시: 5월 5일 11시, 14시

관람 연령: 36개월 이상

할인정보: 50%(장애인 동반1인, 65세 이상, 30인 이상) 20% (2010 초등학교 입학생 가족, 3인 가족권)

문의 031-289-6427

딸, 엄마, 외할머니가 함께 보는 영화 <친정엄마>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개봉됐다. 고혜정의 소설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원작으로 2009년 대 히트를 친 연극에 이어 올해 스크린에서도 만나 볼 수 있어 반갑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아들부터 챙길 때 홀로 딸 예찬론을 펼친 엄마와, 엄마의 눈에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딸인 지숙이의 아름답고 슬픈 여행이 그려진다. 부모 자식 사이에 한번쯤 겪어 봤을 법한 일상 속 공감 에피소드를 담아 따듯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딸, 엄마, 외할머니가 함께 감상하면 더 없이 좋을 듯.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가 준비된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날을 전후로 전시와 공연 그리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가 공연되고, 미술관 본관에서는 만화 속 로봇 주인공들과 일본 전통 가라쿠리 인형 재현품 등 140여점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로봇아트와 놀이의 세계''전이 5월 24일까지 이어진다. 6일 오후 8시에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로저 노링턴 & 슈투트가르트 라디오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열린다. 이 또한 눈여겨 주목할 공연. ‘슈투트가르트사운드’라는 독특한 음향 창출을 한 로저 로링턴과 함께 고악기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평소 클래식을 사랑하는 할머니·할아버지의 설명이 있다면 더 없이 좋을 듯.

콘서트홀에서 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생각주머니에 보석을 담는 어린이 음악회’도 3대가 즐기기에 훌륭한 음악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귀에 익은 명곡들이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가져온 리코더로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난감 교향곡을 같이 연주할 수 있어 즐거운 가족음악여행을 약속한다.

문의 1544-8117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PART4
3대가 함께 받는 가족건강검진이 ‘보약’

40~50대 중년은 물론 나이 드신 부모님부터 성장기 자녀까지 연령별로 챙겨야 할 질환과 검진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어떤 보약보다 값지고 3대가 함께 받아 더 의미 있는 건강검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세대별로 주의해야 할 질환과 건강검진 포인트 등을 함께 짚어봤다.

소아청소년기 손자ㆍ손녀

초등학생과 중고생은 기초적인 체력검사와 함께 ‘학습능력 검진’ 등을 통해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가 없는지 확인한다. 검진내용은 학습기술검사, 학업동기검사,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 등이다. 분당 야탑동 네이브키즈연세소아과 손영모 원장은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신체 건강과 함께 언어와 숫자에 대한 학습능력,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원만한 관계형성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체내에 축적될 경우 정서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토피, 성장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 검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발검사 대신 최첨단 기법을 이용한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시력이나 척추질환 검사도 필요하다. 비만도, 체지방 분석, 비만 관련 정밀 혈액검사, 체력검사, 운동 처방 및 교육 등으로 이뤄진 어린이 비만검진도 챙겨야 할 부분.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과 소아마비 백신,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 등은 아기 때 접종을 했더라도 4~6세 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며, 초중고생에서는 B형 간염 등을 접종해야 한다. 

30~40대 엄마 아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40대에는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기 마련. 특히 비만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 40~50대의 경우 신장, 체중, 혈압, 갑상선, 간,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와 유방 진찰은 반드시 매년 받아야 한다.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들에게는 심전도 검사도 필수적이다.

정기검사에 필요한 항목은 기본검사 이외에 암에 대한 검사가 포함돼야 한다. 성인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검사 간격과 시기를 앞당기는 게 좋다. 바쁜 사회생활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요령. 생활습관 개선 노력과 함께 조깅과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운동과 근력 향상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이 좋다.

60~70대 할아버지ㆍ할머니

60대 이후는 치매 등 퇴행성 질환과 함께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병이 많아지는 시기. 정기검진 외에 뇌파 및 혈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동맥경화증과 치매예방을 위한 검사 등이 필요하다. 남녀 모두 흉부 X선 검사와 소변검사를 1년에 한번 받는 것이 좋으며, 시력과 안압, 청력검사도 매년 실시한다. 분당 서현동 분당21세기클리닉 김한수 원장은 “70세 이상 노인이라면 남녀 모두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여부, 심장병의 가족력 중 1개 이상 해당되는 사람은 심전도 또는 운동부하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류마티스관절염 검사와 독감 예방 접종도 권장 항목이다.

도움말 분당21세기클리닉 김한수 원장

네이브키즈연세소아과 손영모 원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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